금호전기, 36mm 특수형 형광등 3종 개발
금호전기, 36mm 특수형 형광등 3종 개발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0.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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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전기(사장 박영구)가 최근 특수형 26mm 슬림형 형광등 3종을 개발완료하고 본격시판에 들어갔다.
이번에 개발된 특수형 형광등은 변퇴색 방지용, 반도체 공장 클린룸용, 터널용 등 3가지로 절전효과는 기존의 26mm 형광등과 같아 에너지절감 효과도 크다.
그동안 특수형 형광등은 국내수요가 적어 주로 40W 수입제품에 의존해 왔으나 이번 개발로 인해 수입대체 효과까지 기대되고 있다.
변퇴색 방지용 슬림형 형광등은 코팅작업 반복을 통해, 기존 형광등이 자외선을 배출해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등의 전시품을 황색으로 변퇴색이 일으키는 것을 방지하는 형광등이다.
터널용 형광등은 기존3파장 제품을 2파장으로 만든 제품으로 터널 진·출입시 발생하는 착시현상을 최소화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제품은 한국도로공사와 계약을 체결, 앞으로 건설되는 모든 고속도로상의 터널내부용으로 쓰이게 된다.
반도체 공장 클린룸용은 노란색 필름을 코팅해 정밀작업이 이뤄지는 장소에서도 아무 문제없이 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특수형 제품이 국산화됨으로써 기존 교육청, 도서관 등에 대해서 장서 보관장소에까지 ESCO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금호전기 인문호 팀장은 “도서관 ESCO사업 중 열람실, 사무실은 조명시설 교체가 가능했지만 장서보관장소에는 변퇴색을 우려해 교체를 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앞으로는 이러한 문제없이 조명부문 ESCO사업이 가능할 것이며, 이를 계기로 조명부문 ESCO도 전문화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금호전기는 이번 개발제품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형광등을 연구개발해 특수용도 램프의 국산화에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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