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기술원, 안전규제기술 사우디에 전수
원자력안전기술원, 안전규제기술 사우디에 전수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01.2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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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력안전학교서 사우디 규제요원 교육 착수
▲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17일 국제원자력안전학교 대강당에서 사우디 왕립 원자력·신재생에너지원 왈리드 후세인 아불파라지(Waleed Hussain Abulfaraj) 부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우디 규제요원 대상 원자력 안전규제 기술교육 프로그램에 착수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성게용)이 안전규제기술을 사우디아라비아에 전수한다. 

17일 대전 기술원 국제원자력안전학교 대강당에서 사우디 왕립 원자력·신재생에너지원 왈리드 후세인 아불파라지(Waleed Hussain Abulfaraj) 부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우디 규제요원 대상 원자력 안전규제 기술교육 프로그램에 착수했다. 

기술원은 지난해 10월 사우디 왕립 에너지원과 협력약정을 체결했으며, 이에 따라 사우디 규제요원 대상 최적의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번에 교육을 받는 인원은 18명으로, 총 3단계로 학습하며 18일 첫 교육을 시작해 18개월간 진행된다. 

세부 교육 내용은 원자력안전규제 개념과 국제원자력기구 표준의 이해, 안전규제의 공학적 지식과 기술적 평가에 필요한 역량개발, 안전심사 및 검사방법과 실무사례 습득, 현장경험 등이다. 

전담교수진을 포함해 50여명의 강사가 다년간 축적된 국제원자력안전학교의 국제교육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해 기술을 전수한다. 한편 사우디 당국과 왕립에너지원 등은 2012년 원자력발전과 재생에너지 도입을 통해 석유산업에 대한 의존도를 축소하고, 늘어나는 전력수요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을 공표했다. 

성게용 원자력안전기술원 원장은 “원자력 안전을 위해 규제기관의 전문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규제역량과 경험, 노하우 등을 사우디 규제요원들에게 적극적으로 전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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