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가스보일러 사고 60%, 시설 미비로 발생
겨울철 가스보일러 사고 60%, 시설 미비로 발생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8.01.16 17: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스안전공사, 가스보일러 CO 중독사고 예방 점검 '철저'해야
▲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에너지신문] 이번 겨울 들어 가스보일러로 인한 CO 중독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12월 5일 대구 동구의 한 빌라에서는 가스보일러에서 배기통이 빠지면서 배기가스가 누출돼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같은 달 2일 서울 관악구의 한 원룸에서도 보일러 연통이 빠지면서 폐가스가 실내로 유입돼 1명이 숨졌다. 모두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김형근) 통계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최근 5년 간 가스보일러 사고는 23건이 발생해 14명이 사망하고 35명이 다쳤다. 

가스보일러 사고 주요 원인을 분석하면 시설미비가 15건, 제품노후(고장)이 6건이다. 시설미비 가운데서도 9건이 배기통 연결부 이탈과 부식으로 인해 발생했고 급배기구설치불량이 4건, 기타가 2건으로 조사됐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가스보일러 사고는 한번 발생하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진다"며 "가스보일러를 사용하기 전에 각 가정에서는 가스보일러 시설에 이상이 없는지 점검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보일러를 가동하기 전에 배기통 연결부가 잘 고정돼 있는지 확인하고 연결부에 틈새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찌그러지거나 부식된 노후 배기통은 교체하고 가스보일러 등 가스기기 설치, 이전, 수리 등을 할 때에는 반드시 시공 자격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가에게 조치를 받아야 안전하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