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태양광 설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에너지공단, "태양광 설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8.01.16 1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8년부터 신재생에너지 통합모니터링시스템 본격 가동
▲ 한국에너지공단의 기상 정보 연계 실시간 태양광 발전량 데이터.

[한국에너지신문] 정부 보급사업으로 진행되는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앞으로 실시간 관리된다. 그 동안 신재생에너지 설비는 고장 시 A/S센터와 권역별 전담업체 등을 통해 사후 고장설비수리 방식로 처리됐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이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관리를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통합모니터링시스템(Renewable Energy Monitoring Service, http://rems.energy.or.kr) 운영을 통한 실시간 관리로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 1993년부터 주택·건물·지역·융복합지원, 태양광대여, 설치의무화 등 다양한 보급프로그램을 통해 30만여 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하고 A/S센터를 통한 고장설비수리, 표본조사·샘플추적조사 등 사후관리를 추진해왔다. 

이번에 오픈한 신재생에너지 통합모니터링시스템은 신재생에너지 설비 사용자가 직접 실시간으로 설비 발전량을 조회하고 설비 고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방위각·경사각·설치여건 등 각종 자료와 모듈·인버터 등의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함으로써 전국·지역별 신재생에너지 발전예측량 등 다양한 정보 확인도 가능하다.

공단은 올해 '2018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으로 선정된 1만2천여개 소에 신재생에너지 통합모니터링을 적용하고 향후 주택·건물·지역·설치의무화사업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사용자 정보공개동의 과정 등을 거친 후 웹 서비스와 모바일 서비스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강남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지금까지 여러 기관·업체에서 신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한 모니터링을 추진해왔으나 계측주기 및 정보, 통신규격(프로토콜) 등이 서로 달라 데이터 수집·분석이 어려웠다"며 "이번 신재생에너지 통합모니터링시스템 구축을 계기로 모니터링 방식을 규격화하고 국제인증을 취득한 통신프로토콜을 무료로 제공해 신재생에너지 분야 모니터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단은 오는 3월 광주에서 개최되는 'SWEET 2018'과 4월 대구에서 열리는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등에 전시부스를 설치하고 신재생에너지 설비에 모니터링 장치를 설치하는 방법과 통합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구현하는 내용 등을 공개 시연 및 홍보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