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대체에너지 연결 시너지효과 얻는다
지역난방·대체에너지 연결 시너지효과 얻는다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8.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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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난방公, 대체에너지팀 신설 본격개발 나서
국내 최대의 지역난방 공급업체인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대체에너지를 지역난방과 연계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동윤)은 지난 1일 대체에너지를 지역난방 공급시스테멩 활용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전담 대체에너지팀을 구성,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풍력팀, 지열팀, 바이오매스팀, 태양에너지팀 등 6개팀으로 구성된 대체에너지팀은 앞으로 국내외 대체에너지 기술동향 파악, 국내외 기술협력 체계 구축, 관련 정책 연구, 대체에너지 타당성 연구용역을 전담 추진하게 된다.
올해에는 약 6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바이오매스(Woodchip 및 볏집)과 풍력, 지역을 활용한 지역난방시스템 도입 타당성 연구를 착수하게 되며 내년에는 태양광을 이용한 발전시스템과 태양열을 지역난방 시스템에 도입하는 방안을 연구하게 된다.
지역난방공사가 대체에너지 활용기술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개발을 시작한 것은 에너지절약과 대기환경 개선효과가 큰 지역난방 사업분야에 대체에너지를 활용해 지역난방 사업의 효율성 제고와 함께 에너지전문 공기업으로서 대체에너지 기술개발 및 활용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서다.
지역난방공사는 이미 지난 2001년부터 대체에너지 개발과 이용실태에 대한 국내외 현황조사를 실시하고 에너지관리공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국내 관련 연구기관과의 세미나 등을 통해 지역난방 공급시스템에 활용이 가능하다고 판단된 풍력, 지열, 바이오매스 등 6개 분야 대체에너지를 우선 연구과제로 선정한 바 있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전사적인 차원에서 추진되는 대체에너지활용 연구개발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열전용보일러 등의 열생산시설의 연료로 Woodchip, 볏집 등을 사용하고 풍력을 이용한 발전사업의 송도신도시지역에서의 적용, 지역을 보조열원으로서 김해 및 양산지사에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국내 대체에너지 분야와 지역난방을 연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척해 국가 에너지절약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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