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기술원, 플라즈마 폐수처리 기술 상용화 성공

"기존 공정 대비 설치비 약 30% 이상 운영비 최대 50% 절감" 이병화 기자l승인2018.01.08l수정2018.01.1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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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신문]  플라즈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플라즈마는 태양에너지나 핵융합에너지로서 고체, 액체, 기체가 아닌 제4의 상태로 있는 에너지원이다.

8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은 활성전자와 라디칼을 이용해 폐수를 정화하는 플라즈마 폐수처리방법을 상용화했다고 밝혔다.

플라즈마 폐수처리기술은 '글로우 방전'으로 수화 전자와 수산화 이온 라디칼을 생성시켜 폐수에 주입한 후 산화력이 강한 라디칼, 이온 등을 이용해 폐수의 유기성 오염물질, 생태독성물질 등을 쉽게 제거하는 기술이다.

기술원에 따르면, 이번에 상용화된 기술은 기존의 오존산화기술과 같이 복잡한 공정이 필요하지 않다. 단일 공정의 플라즈마 발생장치로 생성된 라디칼과 이온이 직접 폐수에 작용한다. 설치가 간편하며 운전과 유지보수가 편리하다.

또한 플라즈마 기술로 인해 생성된 라디칼로 악취물질, 미생물 등을 제거한다. 스크러버 등의 부가시설이 필요하지 않고, 기존의 고도처리방법과 대비해 설치비가 약 30% 이상 절약된다.  전력비 등 운영비도 최대 50% 절감할 수 있다.

기술원에 따르면 현재 미국, 일본, 필리핀 등을 대상으로 이 기술의 해외 진출이 추진되고 있으며, 미국 바이오가스 에너지기업인 DVO사와 산업폐수에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현장시연회를 여는 등 미국 시장으로의 진출이 적극 진행되고 있다. 

남광희 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은 “플라즈마 폐수처리 방법 개발로 향후 환경 분야 기업의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국민건강과 생활 향상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화 기자  lbh3309@koenerg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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