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2년 반만에 최고가로 거래 시작

WTI 배럴당 60.68달러, 브렌트유 67.27달러까지 조강희 기자l승인2018.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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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신문] 지난 2일 국제 유가가 2014년 이래 최고가로 올해 첫 거래를 시작했다.

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가 감산을 주도하고 있어 공급은 제한되지만 수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브렌트유와 미 서부텍사스유(WTI) 모두 2015년 중반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WTI 선물은 이날 장중 2015년 6월 이후 최고치인 배럴당 60.68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시간 오후 3시 34분 기준 전장 대비 0.21% 오른 60.63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브렌트유도 2년 반만에 최고치인 67.27달러까지 올랐다. 브렌트유와 WTI가 나란히 60달러 이상에서 장을 시작한 것은 2014년 1월 이후 처음이다. 

세계적으로 경기가 호조를 보이면서 원유 재고는 감소하고 있다. 북해 포티스 송유관이 가동을 재개하고, 리비아는 송유관 폭발 사고를 수습한 뒤 생산을 재개하고 있지만 수요가 급증해 가격을 올리고 있다.

일평균 45만 배럴(bpd)의 원유를 수송하는 북해 포티스 송유관은 누유 사고 이후 지난달 30일을 기해 가동이 재개된 상태다. 미국 상업용 원유 재고는 지난해 3월 정점에서 현재 4억 3190만 배럴까지 거의 20% 감소했다. 반면 셰일오일 등 미국의 산유량은 1000만 bpd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조강희 기자  knews7@koenerg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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