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英 뉴젠 인수, 상반기 최종 확정될 듯
한전 英 뉴젠 인수, 상반기 최종 확정될 듯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01.0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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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인수 확정시 적극 지원”

[한국에너지신문] 한전이 영국 원자력사업자인 뉴젠을 인수하는 작업이 올 상반기 중 최종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산자부는 지난 5일 자료를 내고 “한전-도시바 간 협상 및 정부 간 협의가 원만히 진행될 경우 올 상반기 중 한전의 뉴젠 인수가 최종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달 한전은 일본 도시바(Toshiba)로부터 뉴젠(NuGen)사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산자부와 한전은 영국 정부를 상대로 무어사이드 원전사업 참여 방안 등을 협의하고 있다. 뉴젠은 잉글랜드 북서부의 무어사이드 지역에 3GW 규모의 원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산자부는 지난해 11월 조환익 당시 한전 사장과 이관섭 한수원 사장 등이 백운규 장관과 함께 영국에 방문해 영국 당국과 장관 간 각서를 체결하는 등 사업 관련 지원을 이어나갔다고 밝혔다.

산자부 측은 “원전 수출은 수익과 위험을 면밀하게 따져 국익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한다는 것이 원칙”이라며 “한전이 뉴젠을 인수하는 것이 확정되면 무어사이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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