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양용 드론 등 사업화 유망기술 시연돼
수중양용 드론 등 사업화 유망기술 시연돼
  • 이병화 기자
  • 승인 2018.01.05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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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 활용한 해수전지로 불 밝히는 부표 관심받아

[한국에너지신문] 우리나라 해양 기술의 우수성과 시장성이 홍보됐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원장 홍기훈)은 지난해 12월 28일(목), 기술원의 부산 신청사에서 ‘부산 이전 기념 KIOST 사업화 유망기술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서병규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원장, 양창호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 정무영 울산과학기술원 총장, 부구욱 영산대 총장 등이 설명회에 참석했으며, 한국해양수산기업협회와 한국선용품산업협회 임원 및 회원기업 기술보증기금, 부산테크노파크 등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기술원이 보유한 사업화 유망기술 총 11건이 소개됐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시연됐다.

해수전지를 활용한 발광다이오드 부표, 수중 및 공중탐사가 가능한 수공 양용 드론과 수온 측정 드론, 정보기술 개념인 ICT(창조경제의 기반) 기반의 표층 수온 온도계 등의 기술시연은 수리실험동의 45m 대형 수조 물위에서 이뤄졌다.

특히 바닷물을 활용한 해수전지를 활용해 불을 밝히는 부표가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기술원은 전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김재열 뉴월드마리타임(부산 소재) 사장은 “단순히 기술을 발표하는 설명회가 아니라 연구책임자가 직접 기술을 시연하고 설명해 기술의 우수성과 시장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대강당에선 남해 참가리비 양식, 해양 유해조류 진단 시스템, 미세플라스틱 방지 부표, 해저면 준설 로봇, 다목적 수중건설 로봇, 해양 ICT 융합기술, 자체 개발한 해양관측 장비 및 소프트웨어 등 7건의 연구기술도 발표됐다.

홍기훈 원장은 “재조해양을 위한 기술원의 사업화 유망기술을 소개하고 기업과의 사업화 연계 기술개발 사업(R&BD)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테크페어를 개최했다”며 "우수 해양과학 기술 개발을 통해 과학기술 집약적 중소·벤쳐 기업이 기술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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