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안내·유리창 청소로봇 시범운영
김포공항 안내·유리창 청소로봇 시범운영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01.0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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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위치·운항정보 제공하는 안내로봇과 양면 부착형 유리청소 로봇 배치
▲ 한국공항공사는 2일부터 김포공항에서 공항안내 및 유리창 청소로봇 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 성일환 공항공사 사장(왼쪽)이 안내로봇을 직접 시연해 보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공항공사(사장 성일환)는 2일부터 김포공항에서 공항안내 및 유리창 청소로봇 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

공항안내 로봇은 국제선 대합실을 이동하면서 탑승게이트, 화장실, 상업시설 등 실내 위치정보와 운항정보, 도착공항 날씨정보 등을 4면의 LCD안내판을 통해 제공한다. 라이다센서(LIDAR)와 비전센서 등 자율주행기능이 탑재되어 주변 상황을 인지해 스스로 이동한다.

유리창 청소로봇은 유리창이 많은 공항 청사의 특성을 고려해 고객의 시야 방해를 최소화하는 규모로 제작돼 사람 손이 닿지 않는 넓은 면적을 편리하게 청소할 수 있다.

안내 로봇은 원익로보틱스(대표 장경석)가 제작하고 아시아나IDT(대표 한창수)가 콘텐츠를 개발한 제품이다. 유리창 청소로봇은 알에프(대표 이순복)가 개발한 제품으로 공사는 지난 6월 각 로봇 사업자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제품 개발과 테스트 등 시제품 개발을 마치고 이번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

성일환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무엇보다 고객이 편리한 공항을 만들어 가기 위해 로봇 등 첨단기술을 도입해 스마트공항을 실현하고 있다”며 “향후 주요공항 시범서비스와 상용화를 통해 신공항·신기술 등에도 똑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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