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지역난방, 한난·삼첨리·인천市 참여 3섹터 사업으로 수행
송도지역난방, 한난·삼첨리·인천市 참여 3섹터 사업으로 수행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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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난 최대지분... 인천시 25%내외


빠르면 이달중 지분 합의 이룰 듯


한국지역난방공사-삼천리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선정된 인천 송도집단에너지 사업이 제3섹터 사업으로 수행될 예정이다.
최근 지역난방공사와 삼천리에 따르면 송도사업은 사업자로 선정된 한국지역난방공사-삼천리 이외에도 관련 지자체인 인천시까지 포함해 합작법인(가칭 송도에너지)을 설립하는 제3섹터 사업으로 수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지역난방공사와 삼천리, 인천시간의 지분율 등 합작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이 협의 초기단계에 와 있으나 당초 협의에 따라 주관사인 지역난방공사가 최대 지분율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자체로서 사업에 참여하는 인천시의 경우 전체 자본금 540억원 중 130억원 정도를 투자해 약 25% 내외의 지분율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가 투자하는 자금 130억원은 사업부지 1만1,000평에 대해 평당 12만원정도를 감안한 금액으로 전액 토지로 투자하게 된다.
지자체까지 참여하는 제 3섹터 사업으로 사업이 수행될 경우 한국지역난방공사가 그동안 축적한 지역난방 운영에 대한 노하우와 삼천리의 기업으로서의 운영의 합리성, 지자체의 효율적인 사업수행 등 분야별로의 장점이 결합해 사업에 대한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집단에너지사업자로서는 국내에서는 고잔신도시 등 안산지역에 지역난방을 공급하고 있는 안산도시개발주식회사가 지자체가 참여하는 3섹터 사업으로서 지역난방을 운영하며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역난방공사와 삼천리의 관계자는 “현재 양측간 지분율 등 사업수행에 대한 전반적인 협의가 시작단계에 와있다”며 “배관망 설치 등 조속한 사업수행을 위해 빠르면 7월 중 핵심적인 사안에 대해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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