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원자력연료, 원자력연료 지지격자 충격시험 기관 인정 외
한전원자력연료, 원자력연료 지지격자 충격시험 기관 인정 외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12.30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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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 원자력연료 임계열속 상관식 인허가 취득

[한국에너지신문]

● 한국인정기구 국제공인 시험기관 인정범위 확대

한전원자력연료(사장 정상봉)는 한국인정기구로부터 원자력연료 지지격자 충격시험 분야 국제공인 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원자력연료 지지격자 충격 시험은 연료봉과 안내관을 묶어주는 부품인 지지격자가 외부 충격을 받을 경우 나타나는 다양한 변수들을 정밀하게 측정하는 시험이다. 한전원자력연료는 해당 시험의 유효성을 인정받아 원자력연료 성능검증 결과에 대한 국제적인 공신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한전원자력연료는 압력강하 시험, 원자력연료 스프링 특성 시험 등의 분야에서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받는 등 성능평가 역량을 높이고 있다.

▲ 한전원자력연료는 한국인정기구로부터 원자력연료 지지격자 충격시험 분야 국제공인 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정상봉 한전원자력연료 사장은 “우리 회사의 원천기술 개발 및 혁신 성과는 원전의 안전과 신뢰 확보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축적된 기술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외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미래 혁신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고유 원자력연료 상용공급 및 수출 선결 요건 해소

한전원자력연료는 자체 개발한 고유 원자력연료(HIPER)의 임계열속 상관식 사용에 대한 최종 인허가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취득했다고 밝혔다. 2010년부터 개발기간을 포함해 약 7년 여에 걸쳐 진행됐다.

임계열속 상관식은 원전 운영시 다양한 운전 변수 간의 상호작용을 나타낸 함수식이다. 원전 노심의 연료봉에서 냉각수로의 열전달이 급속히 감소해 연료봉 손상으로 이어져 원전의 안전한 운영을 저해하는 현상인 임계열속을 예측하기 위해 활용된다.

▲ 한전원자력연료는 자체 개발한 고유 원자력연료의 임계열속 상관식 사용에 대한 최종 인허가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취득했다.

이 상관식으로 기존 원자력연료 대비 내진 및 열적성능이 대폭 향상된 고유 원자력연료의 상용공급 및 수출 추진의 선결 요건을 해결했다. 향후 한전원자력연료는 고유 원자력연료의 안전성 입증 및 효율적인 원전 운영을 위해 이 상관식을 활용할 예정이다.

정상봉 한전원자력연료 사장은 “안전과 품질이 최우선인 원자력 분야에서 우리 회사의 높은 연구개발 역량을 증명한 것”이라며 “축적된 기술을 토대로 신성장 동력을 창출해 안전하고 품질 좋은 원자력연료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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