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갈등은 아직...봉합 과정 남아
[한국에너지신문] 정승일 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이 한국가스공사의 수장으로 낙점됐다.
한국가스공사(사장직무대리 안완기)는 28일 대구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승일 전 실장을 신임 사장으로 확정했다.
정승일 신임 사장은 1965년 경남 하동 출신으로 경성고등학교와 서울대 경영학과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행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산업부 가스산업팀장, 에너지산업정책관, FTA정책관, 무역투자실장, 에너지자원실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한 정 신임 사장은 관가에서 에너지 관련 전문가로 통한다.
한편 신임사장이 선임됐지만 가스공사 노조의 반발이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아 향후 노사 간 적지않은 갈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14시 대구 동구 가스공사 본사에서 열릴 예정이던 임시주총은 공사 노동조합 조합원들의 반대로 개회되지 못하고 15시 경 회의장을 인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대회의실로 옮겨 열렸다.
신임사장이 선임됐지만 가스공사 노조가 출근저지 등 향후 대책을 마련 중이어서 공사의 향후 갈등 봉합 대책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