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장관, 성동조선‧STX조선 방문해 노사 의견 청취
백운규 장관, 성동조선‧STX조선 방문해 노사 의견 청취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7.12.2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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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새 구조조정 추진 방향 현장 소통 나서

[한국에너지신문]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8일 경남 통영 성동조선과 창원에스티엑스(STX)조선을 방문하고 노사와 각각 간담회를 열었다.

정부는 12월 초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산업-금융 측면의 균형적 고려' 등 구조조정 원칙을 제시하며 기업, 노조, 지자체 등으로부터 의견수렴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구조조정 추진 방향에 따라 이뤄진 이번 현장방문과 간담회에서 산업부는 조선업계, 조선산업 전문가, 구조조정 전문가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후 관계부처와 함께 구조조정에 따른 고용, 지역경제 등 보완대책을 신속히 마련할 계획이다.

백운규 장관은 중견 조선사 구조조정에 대한 경영진, 노조, 지자체의 의견을 청취하며 "구조조정 시 재무적 측면뿐만 아니라 산업적 측면이 균형 있게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선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내년초 혁신성장 전략을 발표할 것"이라며 "조선사들도 수주 경쟁력 제고를 위한 원가절감, 기술혁신 노력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조선해양플랜트산업협회에 따르면 중견 조선사 구조조정과 관련한 외부 컨설팅을 진행하기 위해 조만간 수행기관을 선정된다. 이후 채권단은 기존 재무실사 결과, 컨설팅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중견 조선사 처리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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