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워터, 청풍호에 수상 태양광발전소 준공
케이워터, 청풍호에 수상 태양광발전소 준공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7.12.2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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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충북 충주댐에 3MW 규모 건설

- 연간 950가구에 전기공급 가능, 1900㎥의 CO₂ 감축효과 기대

▲ 케이워터(사장 이학수)가 21일 충주댐에서 '청풍호 수상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한국에너지신문] 케이워터(사장 이학수)가 21일 충주댐(청풍호) 일원(충북 제천시 한수면 상노리 부근)에서 '청풍호 수상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충주다목적댐(청풍호) 수면 위에 설치된 청풍호 수상태양광 발전소는 시설용량 3MW로, 연간 950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4,031MWh의 청정에너지를 생산한다. 이는 약 6,700배럴의 원유수입을 대체할 수 있고 약 1900㎥의 CO₂감축을 기대할 수 있는 양이다.

이번 준공을 계기로 케이워터는 충청북도, 제천시와 유기적 협업으로 발전소 주변 지역과의 상생방안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그동안 전기가 공급되지 않았던 오지마을 2곳에(황강리·한천리 7가구) 청풍호 수상 태양광발전소를 통해 전기를 공급할 예정이며, 마을주민 출입을 위한 임도(林道) 포장사업도 실시한다.

한편, 케이워터는 2017년 국내 신재생에너지 설비총량 9,284MW의 약 14.5%에 해당하는 1,351MW의 시설을 보유한 국내 1위 신재생에너지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2012년 합천댐(0.5MW)을 시작으로 2016년 보령댐(2MW), 2017년 충주댐(청풍호, 3MW)까지 총 3개의 댐 수면에 수상태양광 시설을 건설해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케이워터는 그동안 축적한 수상태양광 관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용담댐, 합천댐 등 관리 중인 댐 수면을 활용해 2022년까지 총 550MW 규모의 수상태양광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학수 사장은 "친환경 수상태양광 개발을 통해 국내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내 1위 신재생에너지 사업자로서 정부 3020 신재생에너지정책 달성에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하늘에서 본 '청풍호 수상태양광발전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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