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선제적 제도 개선으로 건설 재해 급감
가스공사, 선제적 제도 개선으로 건설 재해 급감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7.12.2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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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연평균 60% 감소, 공공기관 발주 공사 최저 재해율 기록
▲ 한국가스공사 전경.

[한국에너지신문] 한국가스공사가 전사적으로 시행 중인 산업재해 예방대책이 결실을 맺고 있다.

가스공사(사장 직무대리 안완기)는 지난 22일 건설현장 산업재해 발생률이 3년 연속 감소했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가스공사 발주 건설공사 현장 산업재해 발생 건수는 2015년 7년에서 2016년 5건, 2017년 1건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약 60%의 감소율을 보였다.

특히, 가스공사는 지난 8월 국무총리 주재 '제8회 국정현안점검 조정회의'에서 의결된 '중대 산업재해 예방대책' 관련 안전관리 예산 증액 방침을 이미 2015년부터 선제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지난 2015년 '계약업무 관리지침'을 개정해 추정가격 300억 원 이상 건설공사 계약의 산업안전보건관리비 계상에 낙찰률을 배제함으로써 실질적인 증액 집행 효과를 거뒀다.

또한, 올해 상반기 건설공사 공종별 안전성 평가 실시 후 고위험 작업에 대한 불시점검으로 건설현장 재해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이를 통해 가스공사는 공공기관 발주공사 최저 수준의 재해율(2016년 기준 가스공사 0.1%, 공공기관 평균 0.46%)을 달성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12월부터 낙찰률 배제 공사 대상을 기존 추정가격 300억 원에서 50억 원 이상 공사로 확대 적용해 소규모 건설 현장도 산업안전보건관리비가 충분히 지급되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건설공사 제도 개선과 더불어 터파기 작업 및 타워크레인 작업 등 고위험 작업에 대한 현장점검을 지속 실시할 예정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그 동안 가스공사가 꾸준한 노력을 기울인 공사현장 안전관리 및 제도 개선이 좋은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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