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서울본부, 전기차 충전소 제안 이벤트 및 착한 충전 캠페인
에너지공단 서울본부, 전기차 충전소 제안 이벤트 및 착한 충전 캠페인
  • 오철 기자
  • 승인 2017.12.19 2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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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란 내비게이션, 한국충전과 함께 전기차 사용자 의견 수집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본부장 노병욱)는 전기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내비게이션 앱 3D지도 아틀란에서 '전기차 충전소 제안'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내 최초 민간 전기차 충전서비스 기업인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대표이사 박규호), 내비게이션 및 전자지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맵퍼스(대표이사 김명준)와 함께 하는 행사다. 전기차 운전자들의 충전소 사용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향후 사업과 서비스에 반영해 궁극적으로 전기차 보급 활성화와 고객 편의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사용자들은 아틀란 앱 내에서 진행하는 충전소 관련 설문조사에 참여해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설문조사는 총 4가지 항목으로 내가 이용한 최고의 충전소, 최악의 충전소, 충전소가 설치됐으면 하는 장소, 아틀란 앱에 없는 충전소 정보 제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항목은 주관식 응답으로 사용자가 의견을 자유롭게 작성할 수 있다.

이벤트와 함께 가칭 ‘착한 충전’ 캠페인도 병행할 예정이다. 충전소 이용 효율을 높이고 전기차 보급 확산을 위해 ‘전기차 충전구역은 전기차에게 양보하세요’, ‘충전이 끝난 전기차는 다음 전기차를 위해 자리를 비워주세요’와 같은 메시지 전달을 통하여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전기차 충전구역에 일반차량을 주차하면 2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받고, 기타 충전 방해 행위에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모아진 사용자 의견과 요구사항을 공유해 향후 전기차 충전소 관련 사업에 반영하는 것은 물론 내비게이션의 전기차 서비스에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벤트는 내년 2월 18일까지 두 달간 진행되며,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한국충전에서 제공하는 1개월 무료 충전권, 50명에게 사회적 기업 하이사이클이 제공하는 공기정화식물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2월 21일 SMS를 통해 개별 통보된다.

한국에너지공단은 개인 또는 법인을 포함한 민간사업자에게 급속충전기 1기당 최대 2000만원 이내에서 설치비용의 50%를 지원하는 전기차 충전서비스산업육성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충전기를 설치하는 소재지가 서울인 경우 서울시 시비 1000만원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전기차 사용자들의 가장 큰 고민인 충전소 관련 실질적인 의견을 듣고 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맵퍼스, 한충전과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전기차 관련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다가오는 전기차 시대에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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