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원, 국제 무대서 독보적 보온단열 기술력 알렸다
경동원, 국제 무대서 독보적 보온단열 기술력 알렸다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12.19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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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산업용 단열재 전문 전시회 IEX USA 2017 참가해 고효율 보온재 선보여
▲ IEX USA 2017 전시회에서 관람객들이 경동원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내화단열기술을 선도하는 경동원이 글로벌 시장 도전을 이어간다. 경동원은 13일 산업용 단열재 전문 전시회 ‘IEX USA 2017’에 참여해 신기술 인증(NET)을 적용한 고효율의 보온단열 솔루션을 선보였다.

미국 텍사즈주 휴스턴에 위치한 조지 브라운 컨벤션센터에서 현지시간 12일부터 이틀간 개최되는 IEX USA는 1998년부터 독일 쾰른에서 개최돼 온 산업용 단열재 전문 전시회 IEX Europe가 자리를 옮겨 개최하는 세계적인 규모의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는 모간(Morgan Advanced Materials), 프로맷(PROMAT) 등 세계적인 규모의 75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경동원도 2015년에 이어 올해도 국내 업계로는 유일하게 참여해 세계 시장에 국내 고효율의 보온단열 제품 기술력을 자신감 있게 선보였다.

경동원은 신기술 인증을 받은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영하 162˚C부터 950˚C까지 전 범위의 온도대에 대응할 수 있는 고효율의 종합 보온단열 솔루션을 제시했다.

경동원은 높은 효율에 설치유연성까지 갖춰 발전소 터빈과 같이 복잡한 설치환경에도 적용이 가능한 ‘플랙스썸(Flextherm)’, 범용되는 퍼라이트 보온재 ‘슈퍼라이트-A(Superlite-A)’를 전시하며 미국의 유수한 퍼라이트 보온재 제조회사들을 앞서는 기술력을 자랑스럽게 선보였다.

퍼라이트를 이용한 가스저장탱크 보냉단열공사와 건축에서 주로 사용되는 진공단열재 ‘하이퍼-백(Hyper-Vac)’과 적용범위를 확대해 초저온에서도 사용 가능한 LNG 벙커링용 진공단열재 ‘하이퍼-백스(Hyper-Vax)’ 등 저온에서도 열 손실을 방지하는 효과적인 보냉 솔루션까지 내보였다.

우주선에서도 적용되는 초고열 단열기술을 적용한 고효율단열재 ‘플랙스썸(Flextherm)’은 제품 성능과 다양한 사용 가능성이 큰 관심을 받았다. 기존에 고효율 보온재로 잘 알려진 에어로젤 단열재보다도 약 200%정도의 높은 단열 성능을 자랑한다. 경쟁제품보다 가격이 30~40% 가량 저렴한 동시에 유해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소재라는 점이 더 큰 주목을 받게 된 이유다.

실제로 ‘플랙스썸(Flextherm)’은 이러한 장점을 인정받아 우리나라 삼천포, 신보령, 태안 화력발전소, 에쓰오일 울산 온산공장 등 주요 발전소와 석유화학공장에 단열재로 적용되며 효과성을 입증했다.

경동원은 이번 전시회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시장 1위를 달성하고 있는 국내 시장을 넘어, 셰일 가스 증산으로 인해 향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미국 보온재 시장에서도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보온단열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유통채널을 확보하며 글로벌 고객들의 삶 속에 기여하는 내화단열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성호 경동원 영업본부장은 “경동원은 케미컬 기술력을 기반으로 더욱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에 기여하며 환경을 지키는 제품을 생산하며 ‘기업을 통한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며 “패시브하우스를 넘어 제로 에너지 하우스를 향하는 시대적 상황 속에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의 고객들이 더욱 쾌적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에너지 솔루션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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