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100% 신재생 전기 에너지 공급’
‘2030년까지 100% 신재생 전기 에너지 공급’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12.19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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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일렉트릭, 에너지 생산성 향상 전략 발표

[한국에너지신문] 슈나이더일렉트릭(한국지사 대표 김경록)이 100% 신재생 에너지 공급에 매진하면서 생산성을 두 배로 높일 방안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먼저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을 최적화해야 이를 실용화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금일 발표는 203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하겠다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새로운 여정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세계 비영리 단체인 ‘기후 그룹(The Climate Group)’ 주도하에 글로벌 기업들이 힘을 모아 기후 대책을 실천하는 다음 두 가지의 글로벌 협업 방안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RE100’은 2020년까지 신재생 전력 사용률 80% 달성을 목표로 하여 2030년에 최종적으로 신재생 전기 사용률 100% 달성하는 캠페인이다. 또한 ’EP100’은 각 에너지 시설에서 2005년 기준치 대비 2030년 에너지 생산성을 두 배로 증대하는 계획이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주택, 빌딩, 도시, 산업, 그리드부터 모든 곳에서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전 세계가 직면한 새로운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 탈탄소화, 디지털화, 분산화가 더욱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더욱 생산적인 방식으로 에너지를 사용해야 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새로운 약속을 이행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효율성을 실현하기 위해 자사의 기술 솔루션인 ‘에코스트럭처 파워’와 ‘에코스트럭처 그리드’를 활용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이들 솔루션을 사용해 지난 10년 동안 3년마다 에너지 소비를 10%씩 절감할 수 있었다. 프랑스에 위치한 슈나이더일렉트릭 본사 빌딩인 ‘르 하이브(Le Hive)’는 2008년과 2017년 사이 에너지 소비가 6분의 1로 줄었다.

이 회사는 200개 공장을 비롯한 전 세계 1,000여 곳의 전력 소비 공간에 이러한 효과를 확대하려 하며 태양열, 풍력, 지열, 바이오 매스뿐만 아니라 광범위한 신재생 에너지원을 활용할 예정이다. 2020년까지 신재생 에너지 사용률 80% 달성을 중간 목표로 하며, 최종적으로 2030년에 100%의 사용률을 달성하기로 했다.

현재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신재생 에너지 캠페인을 추진하기 위해 인도 바도다라 및 태국 방푸의 작업장에 태양광 옥상을 만들고 자사를 상징하는 프랑스 하이브 빌딩에 지열 및 태양 에너지를 활용하는 옥상을 만드는 등의 프로젝트를 세계 각지에서 진행하고 있다. 2030년 목표 달성을 위해 세계 각지에서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를 활성화한다.

전력 구매 계약(PPA)도 신재생 에너지 개발업자가 전문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구매자와 체결하는 12~20년 사이의 장기 계약으로 맺는다. 개발업자는 풍력, 태양열 또는 기타 신재생 에너지에 관한 신규 프로젝트에 투입할 자금을 확보할 수 있으며 구매자는 청정 에너지원에서 예측을 통해 가격 책정을 측정할 수 있다.

에너지 특성 인증서(EAC)와 친환경 전력요금 부과 방식을 사용한다. EAC는 1메가와트시(MWhr)의 신재생 전기가 생산돼 친환경 전력원에서 그리드에 추가됐다는 것을 입증하는 자유시장 증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신재생 에너지를 획득하고 추적하기 위해 유연하면서도 신속한 방식으로 EAC를 사용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최고전략책임자 겸 수석 부사장 엠마누엘 라갸리그는 “우리의 사명은 새로운 에너지 세계로의 전환을 지원하고 추진하고 촉진하는 기술을 공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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