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
해양환경관리공단,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12.1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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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 3년 연속 수상…포항지진에도 피해복구성금으로 1000만원 쾌척
▲ 김성란 해양환경관리공단 포항지사장(오른쪽)이 포항 지진 피해 복구 성금 1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해양환경관리공단(이사장 직무대행 김남규)이 해양환경 교육기부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 2015년과 2016년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이다.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해 14일 ‘제6회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공단은 소속기관인 해양환경교육원을 중심으로 전국 12개 지사에서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무료로 해양환경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8톤 트럭을 개조한 차량을 활용해 지리적 여건 등으로 교육기회가 제한된 학교에 직접 찾아가는 해양환경 이동교실을 운영하면서 참여 학생과 교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장애학생 대상 챌린지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전국 약 7만 명의 학생들에게 바다에 대한 지식을 전파하고 소중함을 일깨워 줬다.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인증과 교육 메세나탑 수상 등 교육기부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남규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우리 공단의 해양환경교육이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교육기부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았다”며 “공단의 전문성과 역량을 활용하여 앞으로 더 많은 청소년이 해양환경교육을 체험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14일 포항시청을 찾아 포항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으로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00만원을 전달했다. 포항 지진 당시 공단은 재난대응기관으로서 신속하게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이후 여진대응반을 통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대응태세에 돌입했다.

김남규 이사장 직무대행은 “갑작스런 지진 피해로 고통 받는 포항 시민들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었다”며 “앞으로 더 이상 피해 없이 조속히 피해 복구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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