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활과학자문단, 제1회 국민생활과학포럼 열어
국민생활과학자문단, 제1회 국민생활과학포럼 열어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12.18 14: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항지진 한 달, 땅속에서는 무슨 일이?’ 주제로 국민과 함께 토크콘서트 진행

[한국에너지신문] 과학기술계가 포항지진이 발생한지 한 달을 맞아 그동안 제기된 이슈를 과학적 시각에서 국민들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고 더 나아가 국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과학기술한림원,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등이 참여해 14일 출범한 국민생활과학자문단은 20일 출범 후 첫 번째 활동으로 국립과천과학관 천체투영관에서 제1회 국민생활과학포럼을 연다.

‘포항지진 한 달, 땅속에서는 무슨 일이?’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진에 대한 국민들의 과학적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전문 과학지식 나눔행사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신중호)이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해양수산부, 기상청이 후원한다.

이날 포럼은 ‘지진, 땅속에서는 무슨 일이?’를 주제로 한 발표와, ‘언론에서 제기된 지진 관련 이슈 토론, 일반 국민과의 묻고 답하기 등의 순서가 마련됐다.

지자연 국토지질연구본부 이희일 책임연구원은 포항지진의 원인과 위치, 단층 형태, 피해 규모, 지진조기경보시스템의 운영 현황과 고도화 계획 △단층 조사 연구 현황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서 발표한다.

이후 사전조사를 통해 파악된 국민들의 관심 사항과 액상화, 지열발전 등 그동안 언론에서 제기되었던 주요 이슈에 대해 패널들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한다.

일반 국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패널토론에서는 방청객과 SNS를 통한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일반 국민들이 실제로 궁금해하는 주제에 대해 묻고 답한다.

패널로는 오금호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실장, 황의홍 기상청 연구관, 신수봉 인하대 교수, 신동훈 전남대 교수, 김한준 해양과학기술원 박사, 이호준 시큐리티인사이드 전문위원 등 지진 전문가가 참여한다.

신중호 지질자원연구원 원장은 “이번 행사는 국민이 실제로 체감한 지진재해의 과학적 원인 분석과 검증을 통해 일반 국민의 과학적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지진 재해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의 선제적 해소가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연구원은 국민생활과학자문단의 ‘자연재해’ 분야 주관기관으로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실시간 소통을 강화하고 지진 연구역량을 더욱 높여 안전국토와 안심국민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생활과학자문단은 국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위협하는 문제에 대해 국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과학기술계와 함께 국민생활과학포럼을 정례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제1회 국민생활과학포럼은 18일까지 온라인으로 사전등록 신청(https://ko.surveymonkey.com/r/67Z2PY5)을 받고 있으며, 20일 행사 당일에는 SNS를 통한 실시간 질의응답이 진행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