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최고 영웅소방관에 보령소방서 김미희 소방장
에쓰오일, 최고 영웅소방관에 보령소방서 김미희 소방장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12.1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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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수호천사 소방관 응원 위해 ‘영웅소방관’ 시상
▲ 에쓰오일이 14일 서울 영등포소방서 강당에서 ‘2017 소방영웅 시상식’을 개최했다. 최고영웅 소방관으로 선정된 김미희 소방장(오른쪽)이 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사장에게서 상금을 전달받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에쓰오일(대표 오스만 알 감디)이 14일 서울 영등포소방서 강당에서 ‘2017 소방영웅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회사는 ‘올해의 영웅 소방관’ 8명에게 표창장과 상금 9000만원을 수여했다.

시상식에는 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사장과, 조종묵 소방청장,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정구훈 부회장과 수상자 및 가족, 수상자 소속 소방서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에쓰오일은 소방청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추천을 받아 ‘최고 영웅 소방관’에 선정된 김미희 소방장(41, 충남 보령소방서)에게 표창장과 상금 2000만원을 전달하고, 한진우 소방위(49, 서울 영등포소방서) 등 ‘영웅 소방관’ 7명에게 각각 표창장과 상금 1000만원을 시상했다.

‘최고 영웅 소방관’ 김미희 소방장은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 5명의 심정지 응급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소생시켜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올해 3월 보령시 동대동 사무실에서 쓰러진 저혈당 환자에게 신속한 응급조치를 하는 등 16년 째 구급대원으로 활동하며 5300여명의 구급환자를 이송하는 등 응급환자들의 생명을 구한 모범 소방관이다.

또한 화재 현장 등 국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희생정신을 발휘한 소방관 7명이‘영웅 소방관’으로 선정됐다. 빌라 화재 현장 내부로 진입해 9명의 생명을 구조한 한진우 소방위, 목재공장 야적장 화재현장에서 14시간에 걸쳐 화재를 진압한 김미잠 소방위(48, 울산 중부소방서), 플라스틱 공장 화재가 인근 정신병원으로 확대되는 것을 막고 환자 등 약 140여명을 대피시킨 임성희 소방장(37, 경기 파주소방서) 등이 ‘영웅 소방관’으로 선정됐다.

오스만 알 감디 사장은 “추운 겨울에 더욱 잦아지는 화재 소식을 접할 때마다 불길 속에 뛰어들어 화재 진압을 위해 혼신을 다하는 소방관들의 초인적 활약에 뭉클한 감동과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2006년부터 12년째 구조 및 구난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모범 소방관들을 격려하고 생활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소방영웅지킴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소방영웅지킴이 캠페인으로 12년 간 순직소방관 유가족 위로금 지원 49명, 순직소방관 유자녀 학자금 지원 1119명, 부상소방관 격려금 지원 244명, 소방관부부 휴(休) 캠프 700명, 영웅소방관 시상 88명, 우수소방관 해외 연수 42명 등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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