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에너지신산업 금융·렌탈지원 5백억원 초과 전망
올해 에너지신산업 금융·렌탈지원 5백억원 초과 전망
  • 오철 기자
  • 승인 2017.12.14 2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금융상품에 대한 소비자 기대 및 호응도 높아
▲ 지난 11월 ‘ESS 렌탈금융상품’ 출시협약 체결 모습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올해 새롭게 출시한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에너지신산업 금융상품의 소비자 기대 및 호응도가 높다고 밝혔다.

지난 2월 공단은 신용보증기금, 신한은행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최초 ‘ESS 협약보증대출상품’을 출시했으며, 출시 9개월 만에 6개 시중은행을 통해 ESS 투자 및 설치를 희망하는 개인, 중소‧중견기업에 총 409억 4500만원의 융자금을 지원했다.

또한, 11월 출시된 ‘ESS 렌탈보증상품’도 출시 후 불과 열흘 만에 5억 9200만원의 자금지원이 완료되는 등 ESS를 중심으로 민간금융이 활성화되고 있다.

공단은 이 같은 금융지원 성과창출 배경에는 보증기관, 금융권과 연계해 보증료, 금리우대 등의 혜택이 있는 대출상품 개발을 꼽았다. 또 부채비율이 높아 자금차입이 부담되는 중소·중견기업을 주 고객으로 하는 렌탈상품을 개발함으로써 소비자의 상황이나 조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체계가 등장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현재까지 지원 추세와 각 협약기관에서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고려할 때 올해 안에 500억원 금융지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수요관리정책실 에너지신산업팀 관계자는 “2018년에는 현재 진행 중인 에너지신산업 기자재 잔존가치 평가를 금융권과 공유함으로써 투자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투자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으로 에너지업계와 금융기관이 Win-Win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에너지신산업 금융상품 개발현황>
▲(2017.2) 에너지공단-신용보증기금-신한은행 'ESS 협약보증대출상품' 출시협약 체결
▲(2017.6) 에너지공단-신용보증기금-우리·국민은행 'ESS 협약보증대출상품' 출시협약 체결
▲(2017.9) 에너지공단-신용보증기금-시중은행 '에너지신산업 협약보증대출상품' 출시협약 체결, ESS + 신재생(태양광, 풍력)·수요자원거래시장 분야까지 확대
▲(2017.11) 에너지공단-서울보증-삼성카드-메리츠화재 'ESS 렌탈금융상품' 출시협약 체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