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베트남 학생들과 함께 꿈을 설계하다
삼성물산, 베트남 학생들과 함께 꿈을 설계하다
  • 오철 기자
  • 승인 2017.12.14 0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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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중부 하띤성에 공공도서관·학교 도서관 짓고 도서 기증
▲ 지난 7일 끼안시사 하하이 중학교를 방문한 삼성물산 봉사단원들이 '나의 꿈 그리기' 수업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이사 최치훈)은 베트남에서 건설업의 특성을 살린 교육인프라 구축 사업 ‘드림 투모로우(Dream Tomorrow)’를 펼치고 있다.

'드림 투모로우'는 단순히 건축물을 세우는 단계를 넘어 자체적인 운영 프로그램을 만들어 교육 인프라가 열악한 지역 아이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삼성물산의 글로벌 나눔 활동이다. 

삼성물산은 지난 7일 베트남 중부 하띤성 끼안시사 지역 공공도서관의 성공적인 운영과 인근 중학교 도서관 완공을 축하하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 삼성물산 봉사단원 17명이 끼안시사 하하이 중학교를 방문해 도서관 벽화 그리기, 교실벽 칠하기, 학교 화단 가꾸기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봉사 단원들은 일일교사로 변신, 지역 학생들과  '나의 꿈 그리기' 수업을 하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앞서 삼성물산은 지난해 드림 투모로우 3호 사업으로 베트남 하띤성에 400㎡ 규모의 2층 건물을 지어 공공도서관으로 기증한 바 있으며, 기증 이후에도 한국어, 영어, 컴퓨터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 중이다.  

또한 2년에 걸쳐 1만 5000권이 넘는 도서를 지원했으며, 효율적인 도서 관리를 위한 전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재 공공도서관은 인구 12만명인 이 지역에서 하루 200명이 넘는 사람이 찾고 있으며, 도서대출 숫자도 꾸준히 증가하는 등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아울러 지난 6월에는 베트남 전역에 10곳 밖에 없는 베트남 우수 도서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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