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SK가 지원 사회적기업 ‘컨티뉴’ 백팩 멘 강호동
LG·SK가 지원 사회적기업 ‘컨티뉴’ 백팩 멘 강호동
  • 이연준 기자
  • 승인 2017.12.1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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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방탄소년단 랩몬스터와 함께 착한 소비 릴레이 대열 동참
▲ 지난 6일 JTBC의 인기예능 방송프로그램인 ‘한끼줍쇼’ 이적·자이언티 편에 MC 강호동이 멘 가방이 화제다.

[한국에너지신문] 지난 6일 JTBC의 인기예능 방송프로그램인 ‘한끼줍쇼’ 이적·자이언티 편에 MC 강호동이 멘 가방이 화제다. 프로그램 내내 착용한 가방은 사회적기업 ‘컨티뉴(Continew)’ 제품이다. 강호동 씨도 사회적기업 착한 소비를 실천하고 나선 것이다.

컨티뉴는 자동차 시트를 만들고 남은 가죽이나 폐자동차의 가죽 시트를 재활용해 가방을 만든다. 품질이 좋은 자동차 시트용 가죽을 재활용해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제품을 생산한다. 제품 재구매율이 50%가 넘을 정도로 디자인과 품질 만족도가 높다.

강씨는 소탈함과 친절함 등으로 시청자들로부터 사랑 받는 연예인이다. 강씨가 출연한 ‘한끼줍쇼’는 일반 가정집을 방문해 밥을 함께 먹으면서 대화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강 씨가 멘 가방은 11월 방탄소년단 리더 랩몬스터의 유럽여행 사진에서도 등장한 것과 같은 ‘엘카’라는 이름의 제품이다. 랩몬스터의 가방 사진을 보고 네티즌들이 브랜드와 제품명을 확인하면서 컨티뉴의 재활용 제품인 것이 확인되자 #개념돌 #착한소비 등의 해시태그가 붙어 SNS에 빠르게 확산됐다.

‘사회적기업’과 ‘컨티뉴’가 화제가 돼 컨티뉴의 홈페이지가 갑작스럽게 늘어난 접속자로 다운되고 해당 제품이 갑작스런 구매 폭주에 품절되기도 했다.

최이현 컨티뉴 대표는 “방송에 나온 가방은 엘카 모델로 강호동씨가 우리 회사의 고객이라는 것을 방송에서 알게 됐다”며 “품질과 디자인 측면에서도 사회적기업의 제품이 문제가 없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착한 소비를 하려는 연예인들 덕분에 꾸준하게 찾는 고객들이 많아 다시 생산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사회적기업 컨티뉴는 LG그룹과 SK그룹으로부터 후원을 받고 있다. 2015년 SK이노베이션이 전문 사회적기업으로 선발해 집중 육성하고 있고, 2016년에는 LG그룹에서 진행한 ‘LG소셜캠퍼스 금융지원’사업에서 최고 수준인 파이오니어(Pioneer) 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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