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너지, 말레이 48㎿ 규모 태양광 발전사업 수주
한화에너지, 말레이 48㎿ 규모 태양광 발전사업 수주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12.1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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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모듈 공급…상업운전 2020년 10월 예정
▲ 한화에너지는 말레이시아 북서부 태국 접경 지역인 페를리스주에 48㎿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한다.

[한국에너지신문] 한화에너지는 이달 초 말레이시아 에너지 위원회가 주관한 태양광 2차 입찰사업에서 48㎿ 규모의 태양광 발전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이번 입찰에서 승인된 사업 중 가장 규모가 크다. 한화큐셀은 이번 프로젝트에 설치되는 고품질 태양광 모듈 48㎿를 전량 공급한다.

한화에너지는 말레이시아 북서부 태국 접경 지역인 페를리스주에 48㎿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한다. 착공은 2019년 7월, 상업운전은 2020년 10월 예정이다. 이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기는 약 1만 5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이번 사업은 말레이시아 국영전력공사인 TNB가 발주처로 한화에너지가 발전소를 건설하고 직접 운영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의 민자 발전사업이다. 국내 최초로 말레이시아 정부가 주관한 태양광 발전소 입찰에서 수주한 사례이기도 하다.

한화에너지는 현지 업체와 함께 특수목적법인을 합작으로 설립해 TNB와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한다. 직접 투자, 파이낸싱, 주요 기자재 조달과 운영관리를 수행해 21년간 발전소 운영에 따른 투자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신지호 한화에너지 태양광사업부장은 “이번 기회는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태양광 시장에서 추가 사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포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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