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공사, 베트남 유명 연예인 활용 현지마케팅 강화
공항공사, 베트남 유명 연예인 활용 현지마케팅 강화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12.0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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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유명 가수 동니, 옹카우탄 등 출연한 여행 프로그램 베트남 VTV9 방송

[한국에너지신문] 한국공항공사(사장 성일환)는 지방공항을 이용하는 베트남 관광객 유치를 위해 베트남 유명 연예인이 국내 관광지를 여행하는 영상을 제작해 베트남 공영방송 VTV에 송출했다.

베트남 노선이 개설된 김해, 대구, 청주공항을 이용해 한국관광을 하는 베트남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현지방송을 송출한 것. 바이럴 마케팅을 확대해 국내 지방공항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을 부흥하기 위한 공사의 노선 다변화 전략이다.

이번 영상은 베트남의 대표가수로 800만 명 이상의 페이스북 친구를 보유하고 있는 동니와 옹카우탄이 청주공항을 통해 문의문화재단지, 수암골 등을 방문해 한국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내용이다. 이들은 대구공항으로 이동해 대구 서문시장, 찜갈비 골목, 김광석 길 등을 방문해 먹거리를 즐기는 모습, 김해공항과 부산 관광명소를 찾는 장면 등을 연출했다.

방송은 베트남 공영방송인 VTV9을 통해 3일 21시35분부터 30분 분량의 특별방송으로 진행됐다. 베트남 연예인 동니와 옹카우탄의 페이스북과 국내 네이버 V앱,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서도 소개됐다.

공항공사는 올해 중국발 항공수요 감소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항공사 인센티브제도 개편, 전세편 신규취항 유도, 면세점 프로모션, 항공사 공동 여객프로모션 등을 추진했다.

박순천 한국공항공사 영업본부장은 “올해 지방공항과 베트남을 연결하는 노선의 항공수요는 전년 대비 64.5% 증가한 80만명(10월 기준)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고, 특히 동남아 관광객의 방한관광 비율이 높아지는 동절기를 겨냥해 이번 프로젝트를 실시하게 됐다”며 “많은 베트남 고객들이 지방공항을 통해 한국관광을 흥미롭게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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