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신문] 국민연료인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도시가스업계는 2009년부터 매년 '도시가스 봉사의 날'을 통해 에너지 빈곤층의 '겨울나기'에 힘을 모으고 있다. 전국 34개 도시가스사들은 자율적으로 사회공헌을 실시하며 각 지역에 사랑을 전한다.
4일 수도권 지역은 구로구 '평화모자원'에서 귀뚜라미에너지 주관으로 대표 봉사활동을 시행했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도시가스협회(회장 구자철)는 귀뚜라미에너지(사장 송경석)의 후원으로 '제9회 도시가스업계 봉사의 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박원주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구자철 한국도시가스협회 회장, 송경석 귀뚜라미에너지 사장 등 수도권 도시가스사 대표와 봉사인력은 사회복지시설인 평화모자원 등을 방문해 주민들의 겨울철 애로사항을 들었다.
또한 사랑과 행복을 담아 준비한 난방용품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김장김치를 직접 담가 나누며 사랑을 전했다.
박원주 산업통상자원부 실장은 "올 겨울은 예년에 비해 더 추울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나라 전체 난방수요의 80%를 담당하고 있는 도시가스 업계가 올해도 도시가스를 차질없이 보급하는 것은 물론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관심도 지속적으로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구자철 도시가스협회 회장은 "전국 보급률이 80% 이상을 상회하는 국민 대표연료로 성장한 도시가스업계가 취약계층의 도시가스 보급 확대 등을 통해 에너지 복지를 실현,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1월 27일부터 4일까지 열린 '도시가스업계 봉사의 날'은 전국 도시가스사 임직원 1200여 명이 전국 3000여 저소득층 가구와 130여 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온정을 나눴다.
도시가스사들은 무상으로 도시가스 사용시설 점검 및 보수, 보일러 및 가스레인지 교체, 물품 기증을 통해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