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연구원, 시험인증 분야 고객 서비스 강화
전기연구원, 시험인증 분야 고객 서비스 강화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12.0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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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어려움 듣고 해외시장 수출지원 활성화 방안 논의
▲ 한국전기연구원은 28일 안산분원에서 배전급 전력기기 9개 회사 임원들과 간담회를 실시하고 업계 애로사항 수렴 및 상생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전기연구원이 시험인증분야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한 전력기기 제조사 간담회 등 업계와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

한국전기연구원은 28일 안산분원에서 배전급 전력기기 9개 회사 임원들과 간담회를 실시하고 업계 애로사항 수렴 및 상생방안을 논의했다. 참석 회사는 경보전기, 동우전기, 비츠로이엠, 삼능, 인텍전기전자, 중원, 제룡전기, 파워맥스, 평일 등이다. 

연구원은 초고압 개폐장치 제조사 효성, 현대일렉트릭, LS산전, 일진전기 등과 9월 12일 최고기술책임자(CTO)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두번째 임원 이상급 간담회로 경기도 지역 배전급 위주의 중견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품목은 차단기와 개폐기, 변성기, 변압기, 접속재/애자, 계전기 등 중전기기 품목 전반이다. 

간담회에서는 시험료 체계의 선진화 및 일부 적용 방법 개선, 중동 지역에서 연구원 성적서 인정을 위한 연구원 해외기관 협력, 친환경시험설비 및 전자기적합성 시험설비의 추가 구축, 한전 규격의 국제화 및 합리적 개정을 위한 한전과의 협력, 중복 없는 신속한 시험 상담 및 업무 처리를 위한 시스템 강화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이용준 전기기기평가본부장은 “제조사의 제안사항을 적극 수렴하고 연구원의 발전에 반영해나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 검토해 제조사와 업계가 모두 상생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단계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오학근 동우전기 사장은 “여러 분야의 제조사가 같이 모여 열띤 토론을 한 것은 처음”이라며 “연구원 임원들이 제조사 현장을 찾아 고객의 소리를 청취하는 좋은 출발점으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가공인시험인증기관이자 세계 3대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인 전기연구원은 중전기기 산업계의 'G10'이라 불리는 ‘세계단락시험협의체(STL)’ 정회원이다. 연구원의 시험성적서는 전 세계 시장에서 통용된다. 지난해에는 중전기기산업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4000MVA 대전력설비 증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최근에는 시험인증서비스 향상을 위해 ‘통합시험운영시스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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