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착공사 사고 예방 및 공공 안전 확보 기대
[한국에너지신문]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직무대행 오재순)와 한국전력공사는 1일 서울특별시 서초구 한국전력공사 아트센터에서 지하 매설배관 파손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굴착공사 정보공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가스안전공사에서 운영 중인 굴착공사정보지원센터의 정보를 양 기관이 공유해, 굴착공사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공공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굴착공사정보지원센터는 지난 2008년 7월에 설립돼 365일 운영 중이다. 상담사 30명이 24시간 동안 굴착공사신고(1644-0001) 접수를 받아 지난해에만 21만 4천 여 건을 처리했다. 굴착공사정보지원제도 시행 후 배관 파손사고는 36% 감소했다.
가스안전공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유사 기능의 중복 투자를 막고, 공공 영역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굴착공사자의 행정절차가 간소화됨에 따라 경제적 편익도 높아질 전망이다.
정해덕 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는 "최근 포항 지진 등 그 어느 때보다 안전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과 우려가 높다"며 "이번 업무 협약으로 양 기관이 정부의 국민안전 최우선 정책에 부합한 국민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을 제거함으로써 국민행복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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