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구 서울과기대 교수, 해외자원개발 혁신특별팀 진두지휘
박중구 서울과기대 교수, 해외자원개발 혁신특별팀 진두지휘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7.12.0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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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중심 해외자원개발사업 부실 대책 마련…내년 상반기까지 전체 사업 재평가
▲ 박중구 서울과기대 교수.

[한국에너지신문] 박중구 서울과기대 교수(사진)가 해외자원개발 혁신특별팀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이 팀은 해외자원개발 부실 문제 해결을 위해 만들어졌다. 학계, 회계, 법률, 시민단체 전문가로 위원을 구성했다. 실태와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부실이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서다. 민간 중심으로 구성하는 이유는 자원개발의 건전성, 전문성,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박 위원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정부와 공기업이 그간의 문제점을 인정하고 반성했다”며 “해외자원개발사업은 국가 에너지안보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사업으로 향후 국가적인 차원에서 대안을 모색하고 비전을 가지고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는 '해외자원개발 혁신 특별팀(TF)' 착수회의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해외자원개발 실태와 결과를 점검하고 해외자원개발사업 평가 연구용역 등 향후 운영계획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산자부와 석유공사, 광물자원공사, 가스공사, 3개 공사는 2008년 이후 해외자원개발 사업이 '외형은 확대됐지만 성과는 미흡했다'고 자체 평가했다. 또 대규모 부채와 잔존부실로 추가손실 위험을 배제할 수 없으며, 제3자의 객관적, 전문적인 경제성 분석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평가했다.

특별팀은 향후 3개 공사 81개 사업의 평가 연구용역을 진행한다. 연구용역을 거쳐 각 공사별로 중간점검 등 심층적인 검증작업을 거치고 사업을 우량, 관리, 조정 등 3개 군으로 분류해 향후 처리 방향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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