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일 규모 용수공급시설 위·수탁 협약 체결
[한국에너지신문] 케이워터(사장 이학수)가 11월 30일 대전광역시 본사에서 SK하이닉스와 'SK하이닉스 남한강계통 취·정수시설 위·수탁 사업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케이워터는 2018년부터 20년간 SK하이닉스 자체용수공급시설의 운영·관리를 맡는다.
그 동안 SK하이닉스(이천공장)는 케이워터의 충주댐계통 Ⅰ단계 광역상수도(20천㎥/일)와 자체 용수공급시설(102천㎥/일)을 통해 산업용수와 식수를 사용했다.
하지만 반도체 생산량 증가로 신규 용수수요가 발생, 2020년부터 케이워터의 충주댐계통 Ⅱ단계 공업용수도(광역상수도)를 통해 부족한 물을 추가로 공급(112천㎥/일)받을 계획이다.
양 기관은 공급물량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현재의 이원화 된 이천공장의 용수공급체계를 물 전문기관인 케이워터가 운영·관리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 판단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초순수 산업용수 시장 발전을 위해 다년간 반도체 기업과 상생협력을 다져온 케이워터는 SK하이닉스와의 협업을 통해 안정적인 물 공급은 물론, 향후 SK하이닉스의 순수·초순수 분야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학수 케이워터장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제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보다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하겠다"며 "양 기관 상호협력을 통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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