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활성화 간담회 개최
에너지공단,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활성화 간담회 개최
  • 오철 기자
  • 승인 2017.11.3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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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정책감축사업 연계 방안 토론 등 다양한 주제 논의
▲ 30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지자체, 공기업, 산업계, 연구계, 유관기관 등 외부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에너지공단이 외부사업자 및 전문가들과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시간을 가졌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30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 공기업, 산업계, 연구계 등 외부사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경직된 배출권거래시장의 안정화를 위해 배출권거래제 운영의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는 핵심수단인 외부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외부사업에 대한 인식 확산 방안과 정책감축사업 활용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현재 지자체와 기업들이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고효율 설비 교체 등의 사업을 어떻게 정책감축사업으로 연계할 것인지에 대해 토론하고, 이어 중소사업장의 현실을 반영한 방법론 개발 및 해외 감축 실적 인정 방안 등 다양한 주제로 논의가 진행됐다.

김형중 한국에너지공단 배출권관리실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관련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었다”며, “논의결과를 바탕으로 외부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원활히 제도를 운영해 나가며 향후에도 적극적인 의견 수렴과 제도 개선을 추진토록 하겠다”고 전했다.

[용어설명]

△외부사업 : 배출권거래제 할당대상업체 조직경계 외부에서의 온실가스 감축사업으로, 외부사업을 통해 발행 받은 외부감축실적(KOC, Korean Offset Credit)은 할당대상업체에게 판매할 수 있으며, 할당대상업체는 이를 상쇄배출권(KCU, Korean Credit Unit)으로 전환해 배출권거래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음

△정책감축사업 :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또는 민간 등에 의해 정책적으로 시행되는 자발적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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