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6세 이하 어린이 미세먼지 마스크 무상 지급
경기도, 6세 이하 어린이 미세먼지 마스크 무상 지급
  • 오철 기자
  • 승인 2017.11.3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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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공룡 디보 ‘따복 마스크’ 지원
▲ ‘선물공룡 디보’ 캐릭터가 그려진 ‘따복마스크’

[한국에너지신문] 올해만 미세먼지 주의보 58회, 경보 4회가 발령되는 등 공기 질이 악화되고 있어 호흡기 질환이 있거나 면연력이 약한 미세먼지 민감계층을 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경기도가 내년부터 미세먼지에 취약한 만 6세 이하 어린이 40만 명에게 ‘선물공룡 디보’ 캐릭터가 그려진 ‘따복마스크’ 240만매(1인당 6매 이상)를 무상 지급하기로 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일호 오콘 대표이사는 28일 오전 오콘 판교사옥에서 ‘따복마스크’에 사용될 ‘선물공룡 디보’ 캐릭터 무상사용 협약을 맺었다.

경기도와 31개 시·군은 ‘선물공룡 디보’ 캐릭터 3종이 있는 ‘따복마스크’를 제작해 어린이집, 아동보호시설,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내년 초 지급할 예정이다. 예산은 총 24억 1236만원으로 도가 30%, 시‧군이 70%를 부담할 예정이다.

따복마스크는 KF80 등급 이상의 식약처 고시에 따라 국내에서 생산된 제품이다. KF80은 분진포집효율 80% 이상 제품에 부여되는 등급으로 황사방지용으로 주로 사용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어린이들의 미세먼지 피해와 호흡기 질환을 줄이기 위해 따복 마스크를 보급하고, 공기청정기 보급, 실내공기질 개선 등 민감계층 환경복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일호 오콘 대표 이사는 “이번 따복마스크 무상 공급을 통해 어린이들이 미세먼지 걱정 없이 밝고 신나게 활동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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