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 첨단방사선연구소, IAEA 협력센터 재지정
원자력硏 첨단방사선연구소, IAEA 협력센터 재지정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11.3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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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지역 방사선 국제협력 중심역할 기대
▲ 한국원자력연구원 산하 첨단방사선연구소가 방사선 기술 분야 국제원자력기구(IAEA) 공식 협력센터로 재지정됐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 산하 첨단방사선연구소(소장 정병엽)가 방사선 기술 분야 국제원자력기구(IAEA) 공식 협력센터로 재지정됐다.

첨단방사선연구소는 지난 2012년 환경, 신소재, 식품 등 3개 분야에서 협력센터로 선정됐다. 이번에는 생명공학 분야가 추가 선정돼 총 4개 분야에서 2017년 12월부터 4년간 공식 협력센터로 활동한다.

협력센터는 IAEA가 추진하는 원자력 및 방사선 관련 기술연구와 교육훈련을 지원하는 국제적인 네트워크다. 지정일로부터 4년간 지속되며 전 세계적으로 총 20개국, 25개의 협력센터가 지정돼 있다.

협력센터 재지정으로 IAEA와 협력관계를 구축해 아-태 지역 방사선 기술 허브 역할, 개발도상국 전문가 교육, 방사선 응용기술 연구 프로그램 참여, 방사선 분야 전문가 파견, 국제 기술회의 및 워크숍 국내 유치 등 방사선 기술 공여국으로서 전 세계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첨단방사선연구소는 설립 초기인 2006년부터 IAEA가 지정한 식품 분야 e-러닝 협력사업을 진행했고, 2012년 협력센터 최초 지정 시에는 환경, 신소재, 식품 3개 분야로 협력 분야가 확대됐다. 이번 재지정시에는 생명공학 분야가 더해져 총 4개 분야에서 협력하게 되며, 이 4개 분야는 첨단방사선연구소의 모든 연구 분야를 아우르는 것으로 우리나라의 방사선 연구 우수성을 인정받은 셈이다.

현판 전달식은 오스트리아 본부에서 알도 말라바시(Aldo Malavasi) IAEA 사무차장과 주오스트리아 대사관 임승철 공사가 참여한 가운데 28일 개최됐다.

정병엽 첨단방사선연구소장은 “우리나라는 방사선융합기술 강국으로서 IAEA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외 방사선 기술 발전과 보급·확대에 기여하는 협력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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