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제주에너지공사, 신재생에너지 공동사업 개발 추진
서울에너지공사-제주에너지공사, 신재생에너지 공동사업 개발 추진
  • 오철 기자
  • 승인 2017.11.29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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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사업 활성화를 위한 인적·기술적 교류 등 협력
▲ 28일 '신재생에너지 공동사업 개발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식'에서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오른쪽)과 김태익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이 협약서 교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서울에너지공사와 제주에너지공사가 신재생에너지 사업 활성화를 위해 두 손을 맞잡았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박진섭)와 제주에너지공사(사장 김태익)는 지난 28일 제주 동복·북촌풍력발전단지에서 ‘신재생에너지 공동사업 개발을 위한 상생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양 공사는 풍력과 태양광 발전사업을 비롯해 연료전지,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에너지자립형 도시구축 사업을 공동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양 기관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추진을 위한 인적․기술적 교류를 바탕으로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주민참여형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서울시는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시설이 들어서기 힘들다”는 점을 지적하고, “제주에너지공사와 상호 협력해 지리적 한계를 극복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지역분산형 에너지 정책의 핵심이 될 지방 에너지공기업 간 최초 협력사례”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태익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은 “양 공사가 현재 추진하는 사업과 보유한 역량은 다르지만 친환경에너지의 확대 보급, 지역단위의 에너지 자립 등 추구하는 바가 같기 때문에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력한다면 폭발적인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시작으로 실질적인 협력체제인 ‘신재생에너지사업 실무협의체(가칭)’를 구성해 구체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양 기관의 지속적 협력으로 국내 친환경에너지산업을 선도하는 양 기관과 지역의 동시 발전이 기대된다.

한편, 서울에너지공사는 현재 서울시 공공부지 등을 활용한 태양광사업과 태양광으로 전기를 생산해 ESS에 저장했다가 전기차 충전에 활용하는 솔라스테이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제주에너지공사는 동복∙북촌풍력발전(30MW) 운영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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