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빠진 친구 구조하다 숨진 고 황선후 군 등
[한국에너지신문] 물에 빠진 친구를 구하고 본인은 안타깝게 숨진 고등학생 고 황선후(남∙17세) 군. 흉기에 찔리고도 끝까지 괴한을 쫓아가서 제압한 곽경배(남∙40세) 씨. 성추행범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용감히 막아선 대학생 김소정(여∙22세) 씨.
전 여자친구를 위협하던 폭행범이 휘두른 골프채에 맞고도 끝까지 제압한 황선규(남∙43세) 씨. 화재가 발생한 초등학교 철문을 자신의 굴착기로 부숴 소방차가 원활히 진입할 수 있도록 돕고 건물 난간에 대피한 학생들도 구조해낸 안주용(남∙46세) 씨.
다양한 사연의 공통점은 위험에 처한 이웃을 구하기 위해 의로운 희생정신을 발휘했다는 점이다.
에쓰오일(대표 오스만 알 감디)은 이들을 포함해 올해의 시민영웅 18명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28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시상식을 열고, 상금 1억 4500만원과 상패를 전달했다. 시상식에는 오스만 알 감디 사장,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서상목 회장과 수상자, 가족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오스만 알 감디 사장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이웃을 돕기 위해 숭고한 용기를 낸 여러분들이 이 사회의 진정한 영웅”이라면서, “앞으로도 에쓰오일은 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영웅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2008년부터 용감한 시민정신을 발휘해 위험한 상황에서 이웃을 구한 의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시민영웅 시상식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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