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라”
“재난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라”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11.24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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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사장직대 등 경영진 현장점검…남동발전, 협력회사까지 참여한 대책회의

[한국에너지신문] 지진 등 예기치 않은 재난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서부발전과 남동발전 등 관련 공기업에서 이어지고 있다. 포항 지진 이후 여진이 계속되는 상황에 겹쳐 전기 사용이 많은 겨울철이 찾아오면서 이러한 노력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사장직대 정영철)은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경영진 현장 특별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22일 태안발전본부를 시작으로 평택, 서인천, 군산발전소 등 현재 운영중인 전체 발전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지진발생시 발전설비 보호방안 도출, 현장 취약개소 안전, 협력사 안전관리 실태 등이 중점이다. 이번 점검을 더욱 강력하고 내실있게 진행하는 한편, 현장 근로자들은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보고 체계를 확립시켜 사고를 근절하는 계기로 삼기로 했다.

서부발전은 포항 지진 발생시 ‘발전소 건축물 긴급 안전성평가 프로그램’을 활용해 지진강도에 따른 건축물 안전성을 즉시 확인하고 대응했다. 지진감시시스템을 통한 지진발생 SMS 경보를 자동발신해 발전소의 안전을 신속하게 확인하고 대처했다.

정영철 사장직대는 “우리회사와 협력회사 등 구성원 모두가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남동발전(사장 직무대행 손광식)은 참여 범위를 협력회사 경영진까지 확대해 같은 날 중대재해예방을 위해 ‘세이프티 플러스’ 비상대책회의를 열었다.

이 회의에서는 발전소에서 발생될 수 있는 중대재해 원인과 대책을 공유했다. 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안전강화 대책을 발표해 협력업체와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현장 인력, 특히 협력회사 직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자는 제안도 나왔다.

손광식 사장 직무대행은 “무재해의 달성은 남동발전과 협력회사의 참여와 실천으로 이룰 수 있으며 이는 곧 근로자의 행복으로 이어지므로 현장 안전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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