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삼천리, 온실가스 감축사업 MOU 체결
에너지공단-삼천리, 온실가스 감축사업 MOU 체결
  • 오철 기자
  • 승인 2017.11.2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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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모델 개발로 다양한 탄소배출권 공급 확대 도모
▲ 23일 강남훈(오른쪽)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과 유재권 삼천리 대표이사가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대응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23일 삼천리(대표 유재권)와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기여하고자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은 배출권 할당대상업체의 배출량 보고시설 이외에 온실가스 배출이 발생하는 활동 및 시설에 대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말한다. 외부사업을 통해 발행 받은 외부감축실적(KOC)은 판매할 수 있고, 이를 상쇄배출권(KCU)으로 전환하면 배출권거래시장에서 활용 가능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연료전환 및 고효율설비 교체부문 온실가스 감축사업 활성화 △신재생에너지 등 분산형 전원 활용 외부사업 모델 개발 △중소사업장 대상 온실가스 감축 컨설팅 등을 지원함으로써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활성화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삼천리는 도시가스 공급권역인 인천광역시 및 수원시, 용인시, 부천시 등 경기 서부권 13개 지역 내 산업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외부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에너지공단은 이를 통한 탄소배출권을 배출권거래시장에 공급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강남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에너지공급사가 자발적으로 고객사인 중소기업의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발굴해 탄소배출권사업으로 이끌어내는 첫 시범사례로써, 이러한 사례가 타 에너지공급사로 확산되길 바란다”며, “또한 지역 내 연료전환사업 외에도 고효율설비 개체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외부사업 모델 등에 관련 산업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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