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루브, 중국 윤활유 시장 공략 본격화
SK루브, 중국 윤활유 시장 공략 본격화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11.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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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크 브랜드 제품 판매 위해 미쉐린 판매망과 자체 플래그십 등 전방위 홍보

[한국에너지신문] 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 사업 자회사인 SK루브리컨츠(대표이사 지동섭)가 아시아 최대 윤활유 시장인 중국에 자사의 제품 판매를 본격화하고 있다.

SK루브리컨츠는 최근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도 열었다. 중국에서 윤활유 브랜드 ‘지크(ZIC)’의 인지도와 제품 판매를 동시에 높이기 위해서다. 변속기용 윤활유 제품 4종이 이달 1일부터 1500여개 미쉐린 중국 판매망을 통해 공급되고 있다. 향후 변속기용 윤활유 3종, 브레이크 오일 등이 추가로 공급된다.

중국 윤활유 시장 규모는 2016년 기준 약 5600만 배럴로 세계 2위 수준이다. 2025년에는 미국을 추월해 세계 최대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가 중국법인을 설립한 것은 2003년. 2012년 상반기부터는 톈진에 있는 윤활유 공장에서 8만톤 규모의 윤활유 완제품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중국 시장은 이 회사 윤활유 제품 매출 대비 점유율이 25% 내외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시장이다.

SK루브리컨츠는 8일부터는 상하이에 ‘지크’ 전문매장인 ‘SK윤활유 플래그십 스토어’도 열었다. 차량 리프트 장치를 3개 설치하고, 튜닝실과 세차 공간을 갖춰 소비자들이 윤활유를 교환하고 종합정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꾸몄다.

매장은 홍차오 공항에서 상하이 시내로 진입하는 주 도로에 있다. 현지 다른 매장에 비해 세련된 인테리어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회사 측은 상하이 이외에 중국 내 다른 주요 도시들에서도 이러한 매장을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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