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에너지저장장치 산업 활성화
동서발전, 에너지저장장치 산업 활성화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11.2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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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와 국내 최초 ESS 솔루션 서비스 제공 사업모델 개발
▲ 한국동서발전이 울산 본사에서는 20일 종합 에너지관리서비스제공자(MSP) 센터를 개설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동서발전(사장직무대행 박희성)이 에너지 저장장치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울산 동서발전 본사에서는 20일 종합 에너지관리서비스제공자(MSP) 센터를 개설했다. 이 센터에서는 전기가 남는 시간에 전기를 저장했다가 전력피크시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단순한 에너지비용 절감을 넘어서 지역 차원의 에너지효율을 개선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센터 개소식에서는 울산광역시, 한국동서발전, 한국에너지공단, 삼성씨브이넷, 삼성SDI, 롯데정밀화학, 제일화성, 한국제지, 한국프랜지, 태광산업, SNF 코리아 등 11개 기관이 참여한 에너지저장장치 확산과 에너지효율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이 맺어졌다. 울산광역시와 동서발전, 에너지공단 등은 에너지신산업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 전담기관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서발전은 ‘2017년 지역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 회사는 울산광역시와 함께 에너지저장장치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고객의 전력사용패턴 분석, ESS 구축지원, 전주기 운영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독자적인 에너지신산업 사업모델을 국내 최초로 발굴했다.

MSP 센터는 참여기업의 ESS를 활용한 기업의 에너지 컨설팅과 빅데이터 기반의 에너지사용 최적화 지원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세워졌다. 총 20.4MWh의 ESS를 구축하고 에너지 다소비기업 전기요금절감 솔루션 제공으로 운영기간 동안 약 200억의 에너지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센터의 목표다.

MSP 센터는 향후 신재생에너지 등 분산자원 활용을 위한 플랫폼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울산시와 동서발전이 설립을 추진하는 ‘지역 에너지신산업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 전담기관’ 설립 토대도 이 센터에서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에너지산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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