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자발적협약 참여업체 크게 늘어
산업계 자발적협약 참여업체 크게 늘어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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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초과한 140개 사업장 참여의향서 제출
올해 자발적협약(VA) 참여업체가 당초 목표인 125개사를 초과해 140여개 사업장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정장섭)은 지난 18일 2003년도 자발적협약사업 참여의향서를 접수한 결과 현대중공업 등 140여 사업장이 참여를 결정해 당초 사업목표 125개 사업장을 초과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올해 140여 사업장이 자발적협약에 참여하게 되면 98년도 시범협약 이후 5천toe이상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사업장 중 77%인 총 675개 사업장이 협약하게 된다.
자발적협약 참여사업장이 크게 늘어난 것은 최근 미국과 이라크 전쟁 등으로 에너지절약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산업체에서 고유가 대응수단으로 자발적협약을 채택하는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에너지관리공단과 지자체에서 공동으로 미협약사업장에 대한 현장방문 추 참여을 독려하고 관계자들에 대한 대규모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홍보에 주력한 것이 큰 효과를 거웠다는 평가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산업체의 자발적인 에너지절약 노력뿐만 아니라 지난해 국회에서 기후변화협약에 대한 비준안이 통과된 이후 각 지방자치단체가 기후변화협약의 산업부문 대응수단으로 자발적협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미협약사업장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독려에 나서 참여사업장이 크게 늘어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자발적협약 체결식은 5월에서 6월중에 지방자치단체장이 중심이 돼 개최되게 되며, 협약기업에 대해서는 3.5%(변동금리)의 에너지절약시설자금(3년거치 5년분할 상환)이 지원된다.<서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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