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 국내외 가속기 전문가 200명 경주에 모여
원자력硏, 국내외 가속기 전문가 200명 경주에 모여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11.2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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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국제 가속기 및 빔 이용 컨퍼런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은 ‘제21회 국제 가속기 및 빔 이용 컨퍼런스(ICABU)’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15일부터 17일까지 열었다.

양성자, 방사광, 중이온, 중입자 등 4대 가속기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 2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국내 유일의 가속기 국제학술대회인 이 행사는 매년 국내 4대 대형 가속기 기관인 한국원자력연구원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 포항가속기연구소, 기초과학연구원 중이온가속기건설구축사업단, 한국원자력의학원 의료용중입자가속기사업단에서 공동 주관한다.

개막 세션에서는 희귀동위원소 빔 활용연구 등 기초과학 발전에 기여하는 이온빔의 개발현황을 다뤘다. 가속장치, 빔 이용, 양성자 빔 이용의 총 3개 분야 15개 세션에서는 국내외 대형 가속기 관련 이슈와 기술발전 동향 전반이 논의됐다.

이사오 타니하타 베이항대학교·오사카대학교 교수, 주하오 우 스탠퍼드선형가속기센터 박사, 로버트 랙스달 캐나다국립가속기연구소 박사 등 7개국에서 참가한 전문가가 약 150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컨퍼런스 중 심사를 거쳐 논문 중 일부는 한국물리학회지의 특별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한편 행사 기간 동안 국내 가속기 및 한국 핵융합·가속기기술진흥협회 홍보부스와 국내·외 가속장치 관련 산업체 전시부스도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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