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공업진흥회는 지난달 13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된 홍콩전기전시회에 국제전기 등 12개 국내 중전기기업체와 참가, 동남아지역 및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 제품들은 선진제품보다 가격경쟁력 및 제품의 기능이 다양해 현지 바이어들에게 호평을 받아 동남아지역 수출 전망을 밝게 했다.
특히 이번 전시기간중 홍콩과 심천지역에 지사를 두고 있는 중국업체가 다수 방문했고 주변 국가에서도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 국내 제품에 대한 가격경쟁력 및 우수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반면 국내 제품들은 아직도 첨단제품의 기술력 및 핵심 부품에 대한 국산화율이 선진국과 비료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강구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홍콩전기전시회에는 중전기기 선진업체인 ABB, 지멘스, 멀린저린 등이 제품을 선보였고 독일, 미국, 영국, 호주 등 31개국 566개사가 참가했다.
또한 신소재 기술로 제작한 전자화된 제품과 심플한 디자인 및 소형화를 이룬 제품들이 대거 선보였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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