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에너지효율대상’…이영호 롯데푸드 대표 ‘동탑산업훈장’
‘제39회 에너지효율대상’…이영호 롯데푸드 대표 ‘동탑산업훈장’
  • 오철 기자
  • 승인 2017.11.0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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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고효율 설비 확대·ESS 구축 통한 에너지절감 인정

▲ 9일 열린 ‘제39회 한국에너지효율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첫번째 줄 왼쪽 두 번째부터 조한창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전문연구원, 유성준 주식회사 무궁화 사장, 박규철 여천NCC 전무, 이영호 롯데푸드 대표이사, 김정회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신산업정책관, 강남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한국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제39회 한국에너지효율대상’ 시상식을 열어 이영호 롯데푸드 대표이사에게 동탑산업훈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012년 2월 취임 이후 140억여원 규모의 고효율설비 투자 대폭 확대와 에너지저장장치(1MWh) 구축 등을 통해 에너지비용 절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대표는 천안 탈취탑 증설과 빙과 CIP 열교환기 설치로 각 연간 316toe과 129toe의 에너지를 절감했다. 또 스마트그리드 보급지원 사업에 참여해 ESS를 1MWh 구축하고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3년간 운영해 2만1209톤의 CO2를 조기 감축하는 성과 등 적극적인 에너지효율향상 투자실천으로 국가 에너지수요관리에 기여했다

이외에도 시상식에서 박규철 여천NCC 전무이사는 태양광과 고효율설비 투자로 7년간 에너지효율을 8.5%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아 철탑산업훈장을 받았고, 유성준 무궁화 사장은 신재생 고효율설비에 투자하고, 에너지절감 기술을 제조 공정에 접목해 에너지사용량의 13%를 절감해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또 조한창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전문연구원은 고효율 대형발전 보일러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최소화하는데 기여한 실적으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고, 곽주희 소비자시민모임 천안지부 사무국장은 유아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에너지절약 강연 실시와 저소득층 에너지소비실태 조사 및 에너지복지정책 수립 등에 기여한 공적으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에너지효율대상은 에너지저소비 사회 구현을 위해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공장·건물 등에 신재생설비와 고효율 기기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에너지절감을 달성한 사례를 확산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포상이 진행됐다.

아울러 중견·중소기업에 대한 정부포상도 전년에 비해 확대하고, 고효율기기 신기술 개발에 헌신한 유공자와 국민들의 에너지절약 의식 전환에 앞장선 시민단체도 적극 발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정희 산자부 에너지신산업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국내 상황을 고려할 때 에너지저소비 사회로의 진입이 중요하다”며, “에너지신산업 육성에도 기여할 수 있는 에너지효율 향상 분야에 정책적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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