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류보일러가 진화한다
관류보일러가 진화한다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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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채택으로 편리성 대폭높여

스크럼 기능으로 공간적고 효율높아

관류보일러가 진화하고 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관류보일러는 지속적인 판매신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고기능, 고효율화가 계속되고 있다.
관류보일러 시장의 대표주자인 부스타를 중심으로 보일러에 각종 이상유무와 사용현황을 알 수 있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설치하는 것은 물론 스크럼 기능을 채택해 보일러 설치의 간격을 대폭 줄여 공간효율성을 극대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국내 관류보일러의 선두주자인 (주)부-스타(대표 유동근)가 제작, 판매에 나서고 있는 ‘스크럼보일러’시리즈는 설치공간은 대폭 줄이면서도 에너지효율은 대폭 높인 신개념 보일러로 산업용보일러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 제품은 특수가공된 열흡수용 특수 전열핀 3,500여개를 외측 튜브에 부착하고 벌지수관, 핀 부착 수관의 융합화 등 수관의 고기능화와 연소성능 향상의 융합으로 외형크기를 대폭 줄이면서도 에너지효율을 96%까지 향상키켜 업계의 좋은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다.
이 보일러는 2톤 보일러 기준으로 기존 관류보일러에 비해 크기가 50%까지 축소됐고 노통연관식 보일러에 비해서는 70%이상 축소해 보일러실을 최적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으며 특히 오일용 기종의 전열면적을 10m2 이하로 설계해 설치검사 및 계속 사용검사를 받지 않아 관리의 편이성도 대폭 향상됐다.
또한 특수가공된 벌지수관과 반전 연소방식을 채택하고 고성능의 급수예열기를 장착해 폐 배기가스 열을 회수해 96%라는 초고효율을 달성할 수 있었다.
스크럼보일러가 각광받고 있는 이유는 사용단계에서도 다관설치를 통해 필요한 만큼 증기를 공급하고 각 기기당 효율을 극대화해 연료비 및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환경측면에서도 2단연소, 회오리 화염으로 저NOx, 저매연, 저이산화탄소를 실현하는 등 고성능 보일러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보일러에 대한 첨단인공지능시스템 장착도 정착단계에 이르고 있다.
부스타의 첨단인공지능시스템인 ‘NEURON’은 열관리기능, 원거리제어 기능 등 보일러의 모든 작동 상태를 액정화면을 통해 중앙 감시실에서 통제함으로써 관리비를 절약할 수 있다.
이를 적용한 부스타의 ‘BOO-NET SYSTEM’을 적용할 경우 보일러 효율저하 방지 및 에너지 절약, 보일러 안전성 저하방지, 고장 발생 예방, 관내 장해 방지로 보일러 수명 연장 (9년), 완벽한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이 시스템의 핵심인 메인 A/S 센터는 BOO-NET 통신을 이용해 당사 메인 A/S센터, 전국 A/S 사무소 요원이 휴대하고 있는 휴대폰에 연결하여 신속하게 이상발생 통보, 동작상태 표시, 가동상황 파악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전문기술원의 정기적 방문점검, 취급지도·기술지도 및 보수부품 무료 교환, 고장발생시 즉각 방문 수리, 리포트에 의한 점검사항 보고, 3년 단위 계약으로 관체수명 9년 보장 등의 혜택을 얻을 수 있다.
관류형 보일러는 기존 노통연관식 보일러에 비해 소형이어서 설치가 쉬운데다 인공지능시스템을 채택하는 등 점차 무인화 시스템으로 변모해 관리가 쉽다는 점에서 사용이 계속해 늘고 있다.
국내와 산업환경이 비슷한 일본의 경우 관류형보일러가 산업용보일러 시장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도 국내 시장성은 높다는 판단이다.
이에따라 부스타는 물론이고 미우라, 대열 등 관류보일러 업체들은 속속히 인공지능채택, 스크럼(일부에서는 조인트라고 표현) 보일러를 속속 개발하고 판매에 나서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컴팩트한 디자인, 컴팩트한 디자인, 설치면적의 축소, 첨단 인공지능제어방식을 갖춘 차별화된 보일러가 향후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다각도의 기능 및 성능채택으로 관류보일러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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