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비용 현실화로 가스 시장 살려야 제 역할 가능”

공학한림원, 에너지포럼 개최…에너지 전환기 가스발전 역할 논의 조성구 기자l승인2017.11.08l수정2017.11.1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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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공학한림원이 8일 조선호텔에서 '제58회 에너지 포럼'을 개최하고 '에너지 전환기의 GAS발전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왼쪽부터> 박희원 에너지홀딩스그룹 대표, 양성배 전력거래소 전력계획처장, 이건우 한국공학한림원 부회장(서울대 교수), 온기운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 차태병 SK E&S 전력사업부문장(전무).

가스발전 비중 증가 불구 민간발전사 경영 악화로 가동률 하락
발전조정계수 등 제도 개선 통한 공정 경쟁 환경 조성 강조

[한국에너지신문] 에너지 전환기를 맞아 가스 발전이 나아갈 방향과 현 상황을 짚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한국공학한림원이 8일 오전 7시 소궁동 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제58회 에너지 포럼'을 개최하고 '에너지 전환기의 GAS발전의 역할'을 주제로 논의했다.

포럼은 양성배 전력거래소 전력계획처장이 연사로 나섰고 차태병 SK E&S 전력사업부문장, 박희원 에너지홀딩스 그룹 대표, 온기운 숭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패널로 참여한 가운데 100여 명의 에너지분야 인사들이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 양성배 전력거래소 전력계획처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양성배 전력거래소 처장은 "올해 수립되는 '8차 전력수급계획'에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이 포함되면 2030년을 기준으로 전원별 발전용량비중은 LNG, 석탄, 원전, 신재생 순으로 구성될 될 것"이라 전망했다.

하지만 양 처장은 "7차 수급계획과 대비해 원전과 석탄 비중은 약 7%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신재생 발전의 증가와 경제 침체로 인한 에너지 수요 둔화로 가스 발전량 증가는 미미할 수도 있다"며 현 가스발전업계의 상황을 냉정하게 파악했다.

또한 "계획과는 달리 여전히 석탄 발전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전력시장가격(SMP) 저하로 일부 직도입 가스 발전소를 제외한 민간발전사들의 경영이 악화돼 2014년 이후 가스발전소 가동률이 크게 하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LNG발전 경쟁력 제고 방안도 제시했다. 전력시장 정산비용의 현실화를 통해 가스발전사들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 

양 처장은 "친환경에너지원인 LNG발전에 대해 환경처리비용 보상 기여도를 반영해 정산비용을 현실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현재 시행되고 있는 일일 에너지 시장(전력시장)에 실시간 시장을 도입하고 보조서비스 시장을 구축, 유연한 전력시장 환경을 마련해 기업의 시장 진입 촉진방안을 구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패널 논의에서 차태병 SK E&S 전력사업부문장은 "지난 3월 전기사업법 개정을 기점으로 그 동안의 경제논리에서 벗어나 사회적 환경을 포함한 발전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현재 저유가 상황과 온실가스 배출 등 친환경 이슈 등으로 가스발전은 점차 발전비용이 낮아져 석탄발전과 경제논리로 경쟁해도 부족하지 않다"며 "앞으로 발전소 가동 우선순위 책정시 공정한 경쟁체제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희원 에너지홀딩스그룹 대표는 "인류가 250년은 쓸 수 있는 천연가스는 미래 재생에너지로 가는 과도기에 사용할 수 있는 매력적인 에너지원"이라며 "천연가스를 이용한 발전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국내 기업과 금융회사들이 진출할 기회가 많은 분야"라고 밝혔다.

온기운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는 공기업 발전조정계수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온 교수는 "한전이 공기업의 전력을 구입할 때 시장가격(SMP)과 변동비 차이의 일정비율을 신축적으로 조정, 그 비용을 보전해주는 조정계수는 민간발전사들에게는 적용되는 않아 불공정한 경쟁을 초래한다"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조성구 기자  inspeer@koenerg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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