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사장 최수병)은 지난달 29일 한전 본사에서 전력벤처기업 대표자 및 전기공업계 관련인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망 전력벤처기업 선정서 수여식을 가졌다.
한전은 이번에 선정된 37개 업체를 올 하반기부터 내년 말까지 1년반동안 국내 전문경영기술지원단을 활용해 경영기술지도를 시행하고 한전에서 시행하고 있는 연구개발지원 등에서 우대 지원해 전력분야의 신기술·신제품 개발을 선도하는 우량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한전의 중소기업 지원사업은 주로 신기술·신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지원과 자동화·정보화를 위한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있는데 올해도 228억원을 중소기업에 지원하게 된다.
한전은 지난 93년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2,800여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738억원을 지원했는데 한전의 기술과 자금을 지원받아 연구개발에 성공한 제품이 213개 제품에 이르고 75개 과제는 현재 진행중에 있으며 지금까지 개발에 성공한 제품의 판매로 지난해 642억원의 수입대체 효과와 24억원의 수출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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