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너지절약에는 대기전력 감소가 최고
가정에너지절약에는 대기전력 감소가 최고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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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연대, 전기에너지 20%절약운동 결과발표
시민들의 자빌적인 에너지절약 운동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시민연대(대표 김석봉 등 9인)는 지난 1일 발표한 ‘전기에너지 20%절약운동’의 1월분 발표결과에 따르면 참여가구 100가구 중 중도 포기한 50가구를 제외한 나머지 50가구는 대체적으로 에너지절약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50가구 중 에너지를 절약한 가구는 전체의 66%인 33가구에 달했으며 전년 동월과 사용량이 동일한 가구는 24%인 12가구였다.
반면 5가구는 오히려 에너지사용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절약한 33가구가 지난해 1월에 사용한 전력은 총 10,034kWh인 반면 에너지절약운ㄷㅇ에 참여한 올해는 8,672kWh로서 14%의 전력을 아낀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절감이 가능한 이유로는 대기전력 감소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으며, 가전제품 사용자제, 고효율전구로의 교체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30kWh이상 절약한 가정에서는 전열기구를 거의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전열기구 사용자제가 전력사용량 감소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분서됐다.
에너지연대는 “33가구가 절약한 1,362kWh는 도시가정 약 7가구가 1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으로 가구당 매월 41kWh를 절약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며 “특히 이 결과를 국내 1,500만 전력수용가에 적용하면 연간 73억8천만kWh, 국내 주택용 전력소비총량의 18.82%를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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