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자원硏, 공룡캐릭터 데니캐시 유성구 명예구민 되다
지질자원硏, 공룡캐릭터 데니캐시 유성구 명예구민 되다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11.06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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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공룡 데이노케이루스 캐릭터를 통해 지역 사회 과학문화 확산 기여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신중호)은 4일 사이언스 대덕종합운동장에서 데니 캐시 명예구민 위촉식을 개최했다. 위촉식은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과 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회장 이규호)가 공동 주관한 ‘2017년 탄동천단풍길 걷기 한마당’의 세부 행사로 개최됐다.

국내 유일의 지질자원분야 전문기관인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연구원이 보유한 우수한 지식재산의 대중 친화적 과학홍보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의 과학문화 보급 및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이번 행사는 연구기관·지역 주민이 하나라는 상징성을 부여해 과학도시의 허브인 대덕특구가 위치한 유성의 위상을 제고하고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지역 사회 공헌을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데니(Denny)와 캐시(Cathy)는 지난 2014년 그 모습과 습성을 밝혀 내 많은 공룡 마니아들과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공룡, ‘데이노케이루스’를 캐릭터화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대표 과학문화 홍보 마스코트이다. 

데이노케이루스(Deinocheirus)는 1965년 몽골 고비사막에서 2.4m에 달하는 거대한 양 앞발 화석이 발견돼 ‘데이노케이루스 미리피쿠스(Deinocheirus mirificus)’로 명명된 것. 그리스어로 ‘독특한 무서운 손’이라는 뜻이다. 이 공룡 화석은 지금까지 2014년 새로운 표본이 발견되기까지 공룡학계 최대의 수수께끼로 남아있었다.

특히, 데니와 캐시는 지난 2015년부터 지구과학 분야 연구성과를 실용적으로 활용하고 대중에게 제공하기 위해 특별한 소품 형태의 기념품 판매샵(KIGAM Shop)의 홍보 아이템으로 제작되고 있다. 최근에는 미래 지구과학 꿈나무를 위한 지구과학문화의 확산을 위한 인기있는 홍보 마스코트로 자리잡고 있다.  

신중호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은 “공룡캐릭터 데니와 캐시를 통해 지질자원 연구 분야가 대중들에게 좀 더 친근하고 쉽게 다가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우수한 지식재산을 지역 주민들에게 널리 보급하고 누구나 쉽게 지질자원 정보를 얻고 활용할 수 있는 지역 사회 공헌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이번 행사에 공룡모형만들기 부스를 운영해 연구원에서 개발해 제작한 공룡키트인 ‘에드몬토니아와 티라노사우루스’를 지역 주민들이 체험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했다.

▲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캐릭터인 데니와 캐시가 대전 유성구의 명예 시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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